홍콩 항셍지수 9.4% 급락…상하이 지수는 4.6% 상승에 그쳐(종합)
홍콩은 이익실현, 상하는 부양책에 다소 실망
[AP/뉴시스]
종료된 아시아 주요 시장들과 초반 진행 중인 유럽 시장 대부분도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가 선물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이날 홍콩 항셍 지수는 9.4% 떨어져 2만926.79로 마감했다. 기술 주 및 중국 관련 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에서는 초반 10%가 뛰었으나 정부의 경기 부양책 내용이 투자자 기대에 못 미쳐 가라앉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4.6% 오른 3489.78로 마감했다. 선전 시장은 8.9% 올랐다.
홍콩 주가는 지난주 중국 증시가 국경절로 장기 휴장하고 이날에야 문을 여는 동안 많이 올랐다. 중국 정부가 앞서 경기 부양 및 금융시장 지원책을 발표한 덕분이었다.
식품배달 기업 메이퇀은 15.5% 폭락했고 전자상 자이언트 알리바바는 8.8%, 라이벌 징둥닷컴은 11.9% 씩 급락했다.
개장 초반인 유럽시장의 독일 DAX 지수는 0.8%, 프랑스 CAC 40은 1.2% 씩 떨어졌으며 영국의 FTSE 100도 1.3% 내렸다.
앞서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 내린 3만8937.54로 마감했으며 한국의 코스피는 0.6% 떨어진 2594.36으로 종료했다.
전날 미 월스트리트 주가 중 S&P 500은 1%, 다우 존스 종합은 0.9% 내렸다.
한편 브렌트 원유는 이날 초반 배럴당 1..68달러 내려 79.25달러에 거래되었는데 전날 3.7% 올랐었다. 미국 기준 유가는 전날 역시 3.7% 오른 뒤 이날 1.62달러 빠져 배렬당 75.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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