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FC 25'에 한국어 해설 추가…배성재·임형철 참여

EA 스포츠 풋볼 시리즈로는 18년 만에 한국어 해설

EA 유튜브 통해 녹음 현장 담은 비하인드 영상 공개

[서울=뉴시스] EA는 FC 25 공식 한국어 중계진에 배성재 캐스터와 임형철 해설위원이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E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는 9월 출시를 앞둔 일렉트로닉 아츠(EA) 스포츠 FCTM 25(이하 'FC 25')에 한국어 해설이 추가된다. EA 스포츠 풋볼 시리즈로는 18년 만이다.

EA는 FC 25 공식 한국어 중계진에 배성재 캐스터와 임형철 해설위원이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성재는 수많은 축구 경기를 중계한 한국 대표 캐스터다. 임형철은 2016년 스포티비(SPOTV)에서 입사했는데 당시 최연소 해설위원으로 주목받았다.

EA는 이 중계진이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마치 실제 경기를 보는 듯 실감 나는 중계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의 골 장면마다 멘트를 다르게 녹음하는 등 상황별, 선수별 맞춤형 중계를 적용해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A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해설 추가 예고 영상에 이어 한국어 해설 비하인드 영상을 연달아 공개하며 FC 25 한국어 지원 소식을 알렸다. 비하인드 영상에는 배성재 캐스터와 임형철 해설위원의 녹음 현장부터 수개월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에 관한 소감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임 위원은 "어린 시절부터 EA 스포츠 풋볼 시리즈를 즐기며 해설위원 꿈을 키워왔는데 이렇게 한국어 해설자로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인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유저분들이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실제 중계할 때의 마음 그대로 녹음에 임했고 18년 만에 한국어 해설이 추가되는 만큼 FC 25 시리즈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FC 25는 지난 18일 출시 소식과 함께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실제 선수들의 데이터 기반의 전술 시스템 FC IQ, 5대5로 즐기는 러시 모드, 커리어 모드 내 여성 축구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신작은 오는 9월20일부터 얼티밋 에디션을 통해 얼리 엑세스 할 수 있으며 플레이는 9월27일부터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