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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 만난 조정식 "수능 영어 1타? 나 말고 누가 있나"

등록 2024.07.25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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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미미미누와 영어 1타 강사 조정식 만나

학원서 재능 발견 "수강생 8명에서 140명으로"

메가스터디 전임으로 입성한 해 '1타 강사' 성공

인기 지표는 '큐앤에이'…일반적으로 매출과 정비례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는 '"대한민국 수능 영어 1타는 누구입니까?" 메가스터디 영어 영역 대표 강사 조정식 선생님을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캡처 ) 2024.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는 '"대한민국 수능 영어 1타는 누구입니까?" 메가스터디 영어 영역 대표 강사 조정식 선생님을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캡처 ) 2024.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입시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 '미미미누'와 영어 일타 강사 조정식이 만났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는 '"대한민국 수능 영어 1타는 누구입니까?" 메가스터디 영어 영역 대표 강사 조정식 선생님을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미미미누는 구독자 수 149만 명을 보유한 오수생 유튜버다. 그는 직접 독학기숙학원에 방문해 학생들의 공부 실태를 점검하는 '허수판독기'와 같은 콘텐츠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조씨가 강사로 일하던 학원에서 일을 했다고 고백했으며 최근 프로그램 '티처스'를 통해 조정식 강사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조씨는 "어릴 적 모습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물론 시대가 다르지만 나는 사교육을 거의 안 받았다"며 "근데 그건 있다. 어렸을 때 독서량이 많았다. 책 읽는 걸 너무 좋아해서"라고 고백했다.

조정식 강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메가스터디에서 1타 영어 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또 "강사를 꿈꾸게 된 계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지금 내 와이프 만났을 시점인데 먹고는 살아야 하겠고 하는데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학원 알바를 지원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의정부의 어느 한 학원에서 국어 파트 타이머를 구하더라. 그걸 했다"며 "이후에 원장 선생님이 건강이 악화되셔서 학원을 넘겼고 난 영어를 가르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조정식이 영어를 가르쳤던 학원의 고등학생 수는 총 8명이었다. 조씨는 "딱 1년 뒤에 고1만 140명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는 메가스터디에 들어갔다.

조씨가 메가스터디에서 전임 영어 강사로 입성했을 때는 2017년, 영어 영역에서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시행되던 해였다.

조씨는 "메가 내에서 4타만 돼도 대박인 거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난 그 얘기 딱 듣고 난 다음 무슨 생각을 했냐면 내가 여기서 1타를 1년 안에 못 하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그 해에 바로 1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대한민국 수능 영어 1타 강사는 누구"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저 말고 누가 있어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본인의 답변에 근거가 되는 지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1타는) 뭘 보고 알 수 있냐면 큐앤에이 개수가 일반적으로 매출을 따라간다. (나는) 거기서 압도적인 차이가 난 지 꽤 오래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들이 왜 그 비교(강사의 인기)를 하는지 심리는 알 것 같다. 내가 듣는 사람이 1등이었으면 좋겠는 거다. (그런데) 나는 그냥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냥 네가 듣는 사람 다 1타야"라고 응원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제일 무의미한 게 입시판에서 왈가왈부하고 평가하고 싸우는 거다. 대학 가면 (그런 건) 안중에도 없는 것들" "깔끔하다 조정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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