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범죄행위 깊이 사죄"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 꼬리 자르지 않을 것"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전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전 청년위원장의 범죄행위에 깊이 사죄한다. 얼마 전 송활섭 시의원의 성추문에 이어 대전시민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 청년위원장의 사기행각에 당한 피해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전하면서 "자신의 정당 활동 경력을 들먹이며 유력 정치인을 팔아 사기를 벌일 때 이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느끼며 반성한다"고 했다.
또한 "사기 피해자 여러분의 조속한 피해회복을 바라며 전 청년위원장의 엄단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이미 윤리위를 통해 제명이 이뤄졌고,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 하겠으며 꼬리를 자르거나 숨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당내 위원회는 물론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고, 시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 둔산경찰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39)씨를 구속 송치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는 A씨는 지인들에게 돈을 편취한 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전국 각지에 50여명이 있으며 신고가 접수된 피해액만 무려 1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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