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합계출산율 1위 기록한 당진시…작년 817명 출산
통계청 2023년 합계출산율 1.03명 기록
적극적인 임신·출산 지원책 결과
인구 역시 매월 늘어 8월 기준 17만993명
[당진=뉴시스] 당진시청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2024.08.26. *재판매 및 DB 금지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3년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에서는 817명이 태어나 합계출산율 1.03명을 기록했다.
이는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은 0.72명, 도 평균은 0.84명에 그쳤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는 적극적인 임신·출산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현재 시는 ▲출생 순위에 따른 장려금 지급 ▲출생아 200만원 지급 ▲산후조리비 지원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책을 펴고 있다.
시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민등록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만 인구를 달성한 시는 지난달 기준 993명 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선8기 이후 시 인구는 전입이 전출보다 5200여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입 사유는 직업(33.2%), 주택(30.1%), 가족(22.4%) 순이었다.
시는 이를 두고 민선 8기 지속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우학 자치행정과장은 "전국적인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우리 시 출산율이 계속 늘 수 있도록 임신·출산 가정에 다각적인 지원책을 펴겠다"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30만 자족도시,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당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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