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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롭테크 업계 지난해 매출 2.3조…3년 연속 성장세

등록 2024.09.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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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166개사 1만1112명 재직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성장 지속"

[서울=뉴시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11일 국내 프롭테크 시장 현황과 231개 프롭테크 기업들의 주요 정보를 담은 '2024프롭테크 회원사 편람'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사진=프롭테크포럼 제공) 2024.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11일 국내 프롭테크 시장 현황과 231개 프롭테크 기업들의 주요 정보를 담은 '2024프롭테크 회원사 편람'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사진=프롭테크포럼 제공) 2024.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프롭테크 업계 매출이 2조3112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금은 직전 해의 2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17일 한국프롭테크포럼이 최근 발간한 '2024프롭테크 회원사 편람'에 따르면, 프롭테크 기업들의 2023년 총매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2조3112억원(134개사 기준)이었다.

편람은 "프롭테크 기업의 매출은 2021년 1조8499억원, 2022년 2조1172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성장했다"며 "2년 이상의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비교적 선전한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다만 프롭테크 기업에 유입된 누적 투자액은 올해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섰으나, 지난해 신규 투자금은 3091억원으로 2022년 대비 4분의 1로 급감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보다 투자 시장 위축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편람은 짚었다.

올해 6월 기준 프롭테크 기업 재직자 수는 1만1112명(166개사 기준)으로 회사 한 곳당 평균 66.9명이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직자 수는 2023년 61.6명에서 5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불황에 따른 인원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영업, 개발 등 필수인력 채용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도 편람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의 조직 구조, 주요 행사 및 활동, 회원사 지원 프로그램, 분야별 협의회 운영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수록돼 있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올해로 발간 6년째를 맞는 프롭테크 편람은 그동안 시장 관계자에게 프롭테크 산업과 기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편람의 기초 정보를 근간으로 많은 활용과 연결이 이뤄져 프롭테크 생태계가 더욱 풍부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 편람은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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