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차남 조현문 비영리재단 '단빛재단' 설립 허가
외교부 설립 허가 후 19일 관보 게재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강요미수' 혐의와 관련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7.15. [email protected]
22일 업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19일 '외교부·재외동포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설립을 허가하고, 관보에 공고했다. 대표자는 신희영으로, 소재지는 종로구 인의동이다.
단빛재단은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그룹 차남 조 부사장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사회에 전액 환원하겠다며 설립하기로 한 비영리법인이다. 재단의 이름은 '아침 해의 빛'이라는 뜻이다.
단빛재단은 설립목적으로 "대한민국의 외교 역량 강화 및 국가 안보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교 관련 학술, 정책 개발, 연구 및 인력 양성 활동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해외 인도주의적 지원과 국제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며, 국내외 소외계층에 구호, 생활, 의료, 문화,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화합 및 안정적 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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