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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부통령 후보 TV 토론…2차 토론은 없을 듯[2024美대선]

등록 2024.09.28 05:00:00수정 2024.09.28 0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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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밴스 내달 1일 뉴욕에서 격돌

CBS 방송 주최로 약 90분간 진행

대선 앞두고 마지막 TV토론 될 듯

[시카고=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이 내달 1일(현지시각) 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월즈 주지사가 지난 8월 2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3일 차 연사로 나서 연설하는 모습. 2024.09.27.

[시카고=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이 내달 1일(현지시각) 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월즈 주지사가 지난 8월 2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3일 차 연사로 나서 연설하는 모습. 2024.09.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이 내달 1일(현지시각) 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맞붙는다.

이번 TV 토론은 대선후보 토론 이후 약 3주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한 차례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간 2차 TV 토론 성사 여부가 불분명한 만큼 두 진영 간 사실상의 마지막 토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즈 주지사는 해리스 후보가 자신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기 전인 지난 7월 MS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이 '이상하다(weird}'며 공화당을 자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상한 건 그들이다"며 대응하기도 했다. 

반면 밴스 의원은 월즈 주지사의 군 복무 기록을 트집 잡았다.

밴스 의원은 지난 8월 7일 월즈 주지사가 20년 전 이라크에 배치되는 것을 피하고자 육군 방위군을 전역했고, 마치 전투에 참여한 것처럼 군복무 기록을 부풀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월즈 주지사와 밴스 의원 모두 중서부 지역 출신으로 지난달 초 TV 토론에 합의했다.

밴스 후보는 톰 에머 공화당 하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월즈 후보의 대역으로 참여하며 모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고,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밴스 후보의 대역으로 월즈 후보 모의 토론을 한다.

다음은 부통령 후보 TV 토론과 관련해 알아야 할 것들이다.

TV토론은 언제 시작하나?

토론은 10월1일 오후 9시(동부시각·한국시각 2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 장소는 어디인가?

이반 토론은 뉴욕에서 열리며 CBS뉴스가 주최한다.

[위스콘신=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16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밀워키경찰협회(Milwaukee Police Association) 캠프 이벤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19.

[위스콘신=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16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밀워키경찰협회(Milwaukee Police Association) 캠프 이벤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19.

진행자는 누구?

CBS 저녁 뉴스 '이브닝 뉴스' 앵커인 노라 오도넬과 CBS 대담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 진행자인 마거릿 브레넌이 진행할 예정이다.

오도넬과 브레넌은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 TV 토론 진행을 맡은 경험이 있지만, 두 사람 모두 부통령 후보 TV 토론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 규칙은?

CBS는 이번 주말 토론 규칙을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 TV토론은?

두 후보 간 추가 TV토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통령 후보들은 대선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한 차례만 토론에서 맞붙었다. 밴스 후보가 이달 초 월즈 후보에게 2차 토론을 제안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해리스 후보 측은 내달 23일 CNN 주최로 트럼프 후보와 2차 TV 토론을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는 또 다른 토론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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