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보훈청, 10월 현충시설 '김천 부항지서 망루' 선정

등록 2024.10.03 10:26:24수정 2024.10.03 13:14: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대구지방보훈청은 경북 김천 부항면에 있는 '부항지서 망루'를 10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4.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지방보훈청은 경북 김천 부항면에 있는 '부항지서 망루'를 10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4.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경북 김천 부항면에 있는 '부항지서 망루'를 10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설은 1948년 부항면 주민과 경찰이 북한군 게릴라 부대의 습격에 대항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건축한 자주적 방어시설이다.

크기는 높이 7m, 상부 폭 3.1m, 하부 폭 3.7m다. 사면에 사격용 총안시설이 2개씩 갖춰졌고, 망루에서 부항파출소로 통하는 지하통로는 현재까지 보존되는 중이다.

1951년 10월20일 북한군이 부항지서를 공격하자 주민과 경찰은 참호와 망루에서 다음날까지 맞서 싸웠다. 이 과정에서 5명이 전사했지만 결국 북한군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공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3년 11월 부항지서 망루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