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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기업, UAE 최고 AI담당관 만나…중동 진출 본격화

등록 2024.10.16 09:23:49수정 2024.10.16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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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제2차관 한-UAE AI 리더스 포럼 참석

두바이 UAE IT지원센터 개소…중동 거점 1호

15일 UAE 두바이 미래재단 강당에서 열린 한-UAE AI 리더스 포럼에서 강도현 제2차관(오른쪽)이 칼판 밸훌(왼쪽) 두바이 미래재단 CEO에게 한국의 AI·디지털 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UAE 두바이 미래재단 강당에서 열린 한-UAE AI 리더스 포럼에서 강도현 제2차관(오른쪽)이 칼판 밸훌(왼쪽) 두바이 미래재단 CEO에게 한국의 AI·디지털 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한국의 우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업들이 UAE(아랍에미리트연합국)의 각 부처별 AI 정책을 담당하는 최고 AI 담당관(CAIO)들과 처음으로 만나 중동 진출에 본격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6일 오전 강도현 제2차관이 두바이 미래재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개최한 한-UAE AI 리더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UAE 두바이에서 강도현 제2차관을 단장으로하는 민관합동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 일환이다. UAE의 각 부처별 AI 정책을 담당하는 CAIO들과 한국의 우수 AI·디지털 기업들간 첫 만남이다. 한국 측에서는 과기정통부, 두바이총영사관, AI 기업 관계자 등 25명이, UAE측에서 13명의 최고 AI담당관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6개 국내 기업들의 항공안전, 고객센터, 스마트시티, 교통, 헬스케어 등에 AI를 도입한 우수 사례 발표와 함께 초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한 기업의 다양한 응용방안 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강도현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은 UAE 각 부처의 최고 AI담당관과 한국의 AI기업들간의 처음 만남이라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최고 AI 담당관들이 한국의 AI기업들과 UAE 간의 더 깊은 협력을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강도현 제2차관은 두바이 미디어시티에 위치한 UAE IT지원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IT 지원센터는 우리 AI·디지털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입주공간, 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중동 권역 최초로 두바이에 개소한 UAE IT 지원센터는 작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양국간 디지털 분야 협력의 성과다.

강도현 제2차관은 “한-UAE 양국 정상간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발전하고 있는 이 시기에 UAE IT지원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의 유망 디지털 기업들의 중동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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