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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프리미엄 데킬라, 한병에 600만원" 클라세 아줄, '울트라' 韓출시

등록 2024.10.16 16:57:07수정 2024.10.16 2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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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최상위 데킬라 제품 '울트라' 국내 출시 간담회

국내 데킬라 수요 증가…수입액 3년 만에 2.5배 성장

한 병당 600만원대…프리미엄 주류 시장 타깃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멕시코 데킬라 브랜드 '클라세 아줄'이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ULTRA)' 출시 간담회를 열었다. '클라세 아줄 울트라' 모습. 2024.10.1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멕시코 데킬라 브랜드 '클라세 아줄'이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ULTRA)' 출시 간담회를 열었다. '클라세 아줄 울트라' 모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울트라는 '클라세 아줄' 데킬라 중에서도 가장 정수입니다."

멕시코의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클라세 아줄(Clase Azul)'이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상위 제품 '울트라(ULTRA)'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울트라 출시를 통해 클라세 아줄은 한국에서 ▲플라타(숙성과정 없음) ▲레포사도(8개월 숙성) ▲골드(블렌딩) ▲아네호(25개월 숙성) ▲울트라(60개월 숙성) 등 데킬라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멕시코 데킬라 브랜드 '클라세 아줄 울트라' 출시 간담회에 '클라세 아줄'의 데킬라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2024.10.16. km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멕시코 데킬라 브랜드 '클라세 아줄 울트라' 출시 간담회에 '클라세 아줄'의 데킬라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2024.10.16. [email protected]


클라세 아줄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테킬라의 원재료인 아가베 선택부터 디캔터(병) 제작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멕시코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 제조방식을 따르고 있다.

비리 디아나 티노코(Viridiana Tinoco)  클라세 아줄 마스터 디스틸러(Distiller)는 "클라세 아줄 데킬라는 할리스코 고원 지대인 로스 알토스 지역에서 생산된 블루 웨버 아가베만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가장 단 맛이 높은 6~8년산 아가베만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클라세 아줄 울트라' 출시 간담회에서 비리 디아나 티노코 클라세 아줄 마스터 디스틸러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0.1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클라세 아줄 울트라' 출시 간담회에서 비리 디아나 티노코 클라세 아줄 마스터 디스틸러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트라는 클라세 아줄 제품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 숙성해 깊은 맛을 끌어올린 데킬라다. 클라세 아줄에 따르면 울트라의 경우 아가베의 재배 및 수확부터 병입까지 전 제조과정에 걸쳐 약 14년이 걸린다.

이 중 숙성 기간만 총 5년으로 아메리칸 위스키 배럴에서 3년, 셰리 배럴에서 2년을 거친다. 이를 통해 진한 호박색과 자두·시나몬·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룬 풍미를 구현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클라세 아줄 측의 설명이다.

실제 울트라를 한 모금 머금자 데킬라 특유의 강한 스파이시(Spicy)향과 함께 다크 초콜릿, 시나몬 등 다양한 향이 느껴졌다.

또 '플라타'와 '레포사도' 등 숙성 기간이 적은 클라세 아줄 데킬라에 비해 목넘김도 부드러웠다.

울트라는 클라세 아줄의 최상위 제품인 만큼 데킬라를 담는 디캔터(병) 역시 플래티넘과 24k 순금, 은 등 세 가지 금속 소재를 활용해 장식해 고급화했다.

클라세 아줄은 '울트라'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데킬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울트라의 가격은 600만원대로 오는 18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클라세 아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지난해 프리미엄 데킬라 소비량이 위스키를 뛰어넘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멕시코 레스토랑과 칵테일을 취급하는 바를 중심으로 데킬라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테킬라 수입액은 2020년 253만 달러(약 34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48만 달러(약 87억원)으로 3년 만에 2.5배 가량 증가했다.

티노코 디스틸러는 "빠른 성장으로 본사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한국에서 최상위 프리미엄 데킬라인 울트라를 선보여 기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 클라세 아줄 브랜드와 제품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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