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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北 러시아 파병' 의혹에 "파트너들의 결단 필요"

등록 2024.10.22 08:23:28수정 2024.10.22 08: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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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한 전면에 내세울 방법 찾고 있어"

[브뤼셀=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의혹과 관련해 서방 동맹국들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4.10.18.

[브뤼셀=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의혹과 관련해 서방 동맹국들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4.10.18.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의혹과 관련해 서방 동맹국들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한다는 정보를 배경으로 파트너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화를 두려워하고 있어 침략을 강화하고 북한을 전면에 내세울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것은 푸틴이 전쟁만을 원하는 명백한 신호"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우크라이나 '승리 계획'의 요점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탄약과 군사장비 등을 포함한 4억 달러(약 5520억원) 규모의 방위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생산을 위해 8억 달러(약 1조1040억원) 규모의 별도 패키지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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