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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새로운 이름 찾습니다"…권역별 주민설명회

등록 2024.10.24 15: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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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새로운 이름 찾습니다"…권역별 주민설명회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가 2026년 7월 이뤄지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새로운 명칭 찾기에 나선 가운데,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구는 전날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1권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창수 인하대학교 교수가 '서구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기본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서구는 또 구 명칭 변경과 관련한 향후 일정을 안내하고,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구 명칭에 대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구는 다음달 8일과 12일 가정1동·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각각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서구는 내년 2월 새로운 명칭 공모 및 선호도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같은 해 3월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서구'라는 명칭은 1988년 인천직할시 북구에서 분리되면서 처음 사용됐다. 1995년 인천직할시에서 인천광역시로 승격되고 경기 김포군 검단면이 인천으로 편입되면서 지금의 인천 서구가 탄생했고, 그 명칭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도시 지명은 한번 결정되면 쉽게 바꾸기 힘든 만큼 명칭 공모를 통해 주민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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