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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3분기 영업익 2388억…전년比 56.01%↑

등록 2024.10.24 16:10:49수정 2024.10.24 18: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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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뿐 아니라 내실도 성장"

(사진=KB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KB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3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0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9.22% 감소한 2조3411억원, 순이익은 52.84% 증가한 1731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355억원, 세전이익은 47% 증가한 7103억원, 당기순이익은 51% 성장한 55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산관리(WM)부문에서는 WM자산 60조를 넘어서며 고객 기반을 공고히 했다.

KB증권은 "WM수익 2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 뿐 아니라 내실까지 성장했다"며 "리테일 채권, 해외 주식형 랩 등 맞춤형 WM상품 적시 공급을 통한 WM수익 지속 증대 등 분야별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개형 ISA, 연금 등의 디지털 자산관리를 강화해 실질고객 유입확대를 통한 디지털 Biz 수익을 지속 확대 중"이라며 "밸류업 종목 중심 브로커리지)자산 증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시장 변동성 지속에도 기업금융(IB)부문에서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시장을 앞서고 있다.

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커버리지 확대 영업을 통해 단독·대규모 대표주관을 확대, 업계 1위 수성했고,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11건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완료했다.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성공적 상장 완료 등 3분기까지 7건의 IPO 및 7건의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ECM 전체 주관 선두권을 탈환했다.

KB증권은 "4분기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MNC솔루션 등의 대형 딜을 수행, 선두 지위를 수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합병(M&A)·인수금융 분야에서는 동남아시아 소재 전략적 투자자(SI)의 국내 화장지 제조사 인수 자문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KB증권은 "해외 IB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 해외 인수금융에 대한 풍부한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인제니코 등 해외 인수금융 확대, 4분기 대형 인수금융 딜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 업계 탑티어 지위를 공고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일즈부문(기관영업부문) 역시 안정적 수익 확대를 이어갔다. KB증권은 "액티브·패시브 주식 위탁 및 인바운드 하이터치 점유율 1위, 국내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글로벌 신규고객 유치 강화, 해외IB와의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딩부문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리 하락 국면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채권 운용 수익을 확보하고, 파생결합증권(ELS) 헤지운용 수익 확대했다. FX, 이자율구조화, 탄소배출권 등 비전통자산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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