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46% vs 트럼프 42%…CNN 방송 초기 출구조사, 후보 긍정적 견해[2024美대선]

응답자 절반 “트럼프 너무 극단적”, “트럼프 승리가 두렵다” 3분의 1 이상

CNN “정확한 측정이 아닌 추정치” 강조

[웨스트체스터=AP/뉴시스] 5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체스터에 있는 체스터 카운티 사무소에서 선거관리 직원들이 대선 우편 투표를 처리하고 있다. 2024.11.0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CNN 방송이 5일(현지시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출구조사 결과 응답자의 46%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는 42%로 약간 낮았다.

응답자의 약 8%가 두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2020년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2016년의 18%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해리스가 아닌 트럼프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8%는 두 후보 모두 극단적이라고 답했으며, 5%는 둘 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낙관적이거나 흥분할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는 우려하거나 두려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트럼프의 승리가 특히 두렵다고 답한 반면, 해리스는 10명 중 3명 미만이었다.

CNN의 출구조사는 선거일에 투표한 유권자와 조기 또는 부재자 투표한 유권자 등 수천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출구조사는 여전히 오차 범위가 있는 여론조사이므로 정확한 측정이 아닌 추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설문조사는 에디슨 리서치가 전국 선거 풀을 대신하여 대면, 전화,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자는 1만 8354명으로 오차범위는 ±2%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