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속락 개장 후 저가 반발 매수세에 반등…H주 0.4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미중 관계악화 우려에 속락 개장했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6.59 포인트, 0.50% 떨어진 1만9054.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8.76 포인트, 0.71% 하락한 6813.44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전날(현지시각) 취임 즉시 중국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매도가 선행했다.
하지만 지수가 전날 사흘째 속락하면서 2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반발 매수가 대거 들어오고 있다.
검색주 바이두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이 급등하고 있다.
맥주주 바이웨이, 화룬맥주, 훠궈주 하이디라오, 유제품주 멍뉴유업, 귀금속주 저우다푸, 생수주 눙푸 산취안,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한썬제약, 스야오 집단, 야오밍 캉더, 야오밍 생물, 징둥건강,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항셍은행, 공상은행, 영국 대형은행 HSBC도 오르고 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컴퓨터주 롄샹집단, 부동산주 링잔, 신세계발전, 카오룽창 치업, 청쿵실업, 룽후집단, 화룬치지, 헨더슨랜드,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전력주 뎬넝실업, 화룬전력,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석탄주 중국선화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의류주 선저우 국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급락하고 있다. 스마트폰 샤오미, 게임주 왕이, 반도체주 중신국제,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전기차주 비야디, 리샹,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중국해양석유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46분(한국시간 11시46분) 시점에는 95.87 포인트, 0.50% 올라간 1만9246.8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7분 시점에 33.12 포인트, 0.48% 상승한 6895.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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