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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오레시니크 미사일로 키이우 의사결정센터 공격" 위협

등록 2024.11.28 21:05:30수정 2024.11.28 2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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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공격에 오레시니크 여러 기 사용하면 핵무기 버금가는 파괴력"

"오레시니크와 유사한 다른 여러 미사일 시스템도 실험할 것"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시아 국방부 지도부, 군-공업 단지 대표, 미사일 시스템 개발자들과의 회의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의사결정센터가 러시아의 새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BBC가 28일 보도했다. 2024.11.28.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시아 국방부 지도부, 군-공업 단지 대표, 미사일 시스템 개발자들과의 회의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의사결정센터가 러시아의 새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BBC가 28일 보도했다. 2024.11.28.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의사결정센터가 러시아의 새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BBC가 28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지난 이틀 동안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100기와 드론 466대를 발사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17곳 군사 시설이 러시아의 "포괄적인' 공격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러시아의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으로 러시아가 지난 주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를 공격하는데 사용했던 미사일이다.

푸틴은 또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보다 10배 많은 미사일을 생산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장거리 미사일 생산이 25∼30% 증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오레시니크 미사일 외에도 그와 유사한 다른 몇 가지 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오레시니크 미사일 여러 기를 한 번의 공격에 사용할 경우 그 위력은 핵무기 사용에 버금갈 것이라며 "적들의 행동"에 대응해 미사일에 대한 전투 실험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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