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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외모 콤플렉스? 비밀이지요"

등록 2010.07.08 16:43:12수정 2017.01.11 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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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한규 기자 =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 '아저씨'의 제작보고회에서 강한남자, 괴물같은 남자 차태식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원빈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chk@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배우 원빈(33)도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 있을까.

 원빈은 8일 영화 ‘아저씨’ 제작보고회에서 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콤플렉스는 누구에게나 다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영화에 관련해서만 얘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배역은 강인한 남자의 모습이 필요했다. 그래서 살을 빼고 강인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내 콤플렉스는 비밀이다. 나만 알고 있겠다.”

 영화를 위해 일부러 머리를 길러 직접 짧게 잘랐다. “개인적으로 짧은 머리를 좋아해 별 느낌은 안 들었다”며 “머리를 자르는 신이 영화의 터닝 포인트다. 눈여겨 봐 달라”고 주문했다.

 ‘아저씨’로 나온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탤런트 김새론(10)은 내내 ‘원빈 아저씨’라고 부르며 이를 실감케 했다. 

 원빈은 “사실은 아저씨가 되고 싶지 않다”면서 “영화 안에서만 아저씨로 남겠다”며 웃었다.

 ‘아저씨’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이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다 유일하게 마음을 준 옆집소녀 ‘소미’가 납치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다. 8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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