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외모 콤플렉스? 비밀이지요"
원빈은 8일 영화 ‘아저씨’ 제작보고회에서 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콤플렉스는 누구에게나 다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영화에 관련해서만 얘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배역은 강인한 남자의 모습이 필요했다. 그래서 살을 빼고 강인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내 콤플렉스는 비밀이다. 나만 알고 있겠다.”
영화를 위해 일부러 머리를 길러 직접 짧게 잘랐다. “개인적으로 짧은 머리를 좋아해 별 느낌은 안 들었다”며 “머리를 자르는 신이 영화의 터닝 포인트다. 눈여겨 봐 달라”고 주문했다.
‘아저씨’로 나온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탤런트 김새론(10)은 내내 ‘원빈 아저씨’라고 부르며 이를 실감케 했다.
원빈은 “사실은 아저씨가 되고 싶지 않다”면서 “영화 안에서만 아저씨로 남겠다”며 웃었다.
‘아저씨’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이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다 유일하게 마음을 준 옆집소녀 ‘소미’가 납치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다. 8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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