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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세계 지도자와 네트워크 많아…수출 촉진해야"

등록 2017.01.16 1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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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추상철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7.01.16.  scchoo@newsis.com

【거제=뉴시스】추상철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7.01.16.  [email protected]

【서울·거제=뉴시스】이현주 채윤태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세계 지도자와 네트워크가 많다"며 대권 주자로서의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경남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를 방문, 협력업체 간담회를 갖고 "일반적인 거래도 있지만 정상외교나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수출을) 촉진할 수 있다. 기회가 되면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 분야에 대해 전문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조선이 경제에 드라이빙 포스로 어떻게 작용했는가를 봤다"며 "지방 순시에서 가장 먼저 거제에 온 것은 조선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중요해서"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지금 정부가 250척 군함 발주를 얘기하는데 꼭 우리 군에서 쓰는 것도 있겠지만 앞으로 군함을 제작할 수 없는 나라에 대해 외교, 정상외교를 통해 얼마든지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며 "각국 정상들이 수출을 증대하고 플랜트 수출을 위해 맹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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