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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틸러슨 국무장관 취임, 관계 도약 계기 될 것"

등록 2017.02.02 1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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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 출연금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 등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2016.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2일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이 통과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한미동맹 강화 및 대북 제재·압박 공조를 강조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틸러슨 장관의 취임은 앞으로 한·미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미 외교장관 간 전화통화와 외교장관 회담 등의 일정조율에 관해 "틸러슨 장관과도 주요 관심사에 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제 막 취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정을 상호 조율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다만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제 막 취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소통 방식이나, 그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세부 일정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 워싱턴=AP/뉴시스】렉스 틸러슨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취임선서 후 발언하는 모습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 2017.02.02

 한편 조 대변인은 윤병세 외교장관이 오는 3일 오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아틀랜틱카운실의 존 헌츠만 이사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만나 한미 관계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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