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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美 주한미군 조속 철수 결단 내려야"

등록 2017.02.02 1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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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15일 최근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사건에 대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의 대답을 통해 답변을 내놓았다. 조선중앙TV는 "우리 공민들을 강제 억류하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비인간적 처사는 인권협약에 규정돼 있는 권리를 부정하는 반인륜 범죄이다"며 "유엔과 국제인권기구가 이들을 북으로 돌려보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016.05.15. (사진=조선중앙TV)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일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 내에서도 주한미군 철수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백해무익한 남조선강점 미군'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군의 남조선 강점은 조선 민족 의사와 관계없이 감행된 것"이라며 "시작부터 불법적이었으며, 대(對) 아시아 지배를 노린 범죄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남조선강점 미군의 끊임없는 핵전쟁 도발 소동은 조선반도와 지역을 세계최대의 열점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남조선에서의 미군 철수는 조선 민족의 통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며, 유엔총회 30차회의에서 결의로까지 채택된 전인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그러면서 "미군의 남조선 강점은 민족과 국제사회의 요구로 보나, 동북아시아 지역의 달라진 전략적 도구로 보나 범죄적이고 시대착오적인 것이며, 아메리카제국에도 백해무익하다"며 "미국은 대세 흐름을 똑바로 보고 남조선 강점 미군을 조속히 철수시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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