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국가지정 ‘보물’되는 문화재 여섯
【서울=뉴시스】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은 현 청주시 청원구 초정약수터에서 2㎞ 떨어진 곳에 있다. 석조여래삼존상은 하나의 돌에 광배와 삼존, 대좌를 모두 환조(丸彫)에 가깝게 표현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즉 광배 하나에 삼존불이 표현된 형식이다. 왼쪽(向右) 협시 보살상은 찾을 수 없지만 여래와 협시보살이 하나의 광배를 배경으로 구성된 삼존 형식은 삼국 시대 6세기 중반 전후 크게 유행했다. 특히 대좌의 양 측면에서 사자 두 마리가 호위하고 있는 사자좌는 삼국 시대 이른 시기에 유행한 대좌 형식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6세기 중엽 삼국의 경계지역인 청주에서 전해오는 가장 귀중한 초기 삼국 시대 불상으로 역사, 미술사적 의의가 있다. 함께 전해오는 석조여래입상 역시 같은 시기에 제작된 삼국 시대 조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서울=뉴시스】최석정 초상
【서울=뉴시스】신여량 상가교서(위), 밀부유서
【서울=뉴시스】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서울=뉴시스】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은 중국 당나라 승려 실차난타가 39품으로 신역한 80권본 중 권41이다. 각 장의 행자수가 23행 14자로 재조본(팔만대장경) 해당 경전의 24행 17자본과 다르다. 소실된 초조본의 저본계통과 재조본과의 차별성을 밝힐 수 있다. 유일하게 전하는 희귀 경전이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을 거쳐 이들 6건을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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