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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꿈, 한미IT와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기반 'IoT 건강검진기' 개발

등록 2017.02.28 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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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꿈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도 안드로이드 바람 이끌어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마이꿈이 한미IT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라이프그래프'(Life Graph)를 개발, 시중에 선보였다.

 '라이프그래프'(Life Graph)는 한미IT가 2015년 흡연 당뇨 혈압 스트레스지수 측정 등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오프라인기기와 온라인 연동 기술의 한계로 마땅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하던 한미IT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 사업에 참여하면서 마이꿈과 기술제휴를 맺고 상용화의 길을 열 수 있게 됐다. 마이꿈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능을 장착하면서 모바일 앱과 100% 연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병원 CU편의점 강원랜드 등 전국 40군데에 라이프그래프를 시범 운영 중인 한미IT는 올해 안으로 70억원을 확대 투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3조원 수준이던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제약사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들도 잇따라 플래폼 서비스 시장에 뛰어드는 등 2020년에는 14조원에 이르는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안드로이드 시대를 연 마이꿈은 지난해 말 모든 결제 수단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무인결제단말기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인 바 있다.

 마이꿈은 또, 전자지급결제대행(PG) 기업 KG이니시스와 공동 영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G이니시스는 마이꿈의 안드로이드 기능을 앞세워 오프라인의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미디어 플랫폼과 디지털헬스케어 키오스크 시장 등 모든 분야에서 안드로이드 바람이 거셀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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