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 자택에서 검찰까지 짧았던 '9분'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7.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테헤란로'를 이용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당일인 이날 오전 9시15분께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출발했다. 남색 코트 차림이었고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자택으로 복귀한 지난 12일 이후 밖으로 나온 건 이날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검은색 에쿠우스 차량은 자택이 있는 선릉로 112길을 나와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 사거리, 2호선 선릉역 사거리를 거쳐 테헤란로로 들어섰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1995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번째다.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에 대해 조사한다. 2017.03.21. [email protected]
도착 시간은 자택 출발 9분만인 9시24분, 이동 거리는 약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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