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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측 "'문모닝'만 해온 국민의당, 국정운영 가능한가"

등록 2017.04.09 0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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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민의당 지도부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7.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민의당 지도부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7.04.05. [email protected]

"안철수 후보 검증, 이제부터 시작"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9일 국민의당을 향해 "창당 이후 줄곧 '문모닝'만 해온 국민의당이 국정 운영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공세를 폈다.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그제 이틀 간 국민의당 대변인단이 쏟아낸 논평과 브리핑 19건 중 17건이 문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부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왜 자신들이 '문모닝당'으로 불리는지 잊었냐"며 "지난해 2월 창당 이후 1년2개월 간 박지원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안 후보는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문 후보를 비난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공식 회의석상, 기자 간담회, SNS 등을 가리지 않고 거의 매일 '문모닝', '문애프터눈', '문이브닝', '문나이트'를 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생산한 온갖 허위 사실과 저주의 표현으로 문 후보를 공격해 온 국민의당이 갑자기 '네거티브를 중단하자'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듯 "'문모닝당'이 연일 쏟아지는 안 후보에 대한 검증 보도에 대해 '네거티브' 공세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안 후보에 이어 국민의당도 유체이탈식 화법이 심해지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권 수석부대변인은 "국민의당 '차떼기' 경선 선거인단 동원에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는 폭력조직이 관여했다는 것과 특정 종교단체가 연루됐다는 것은 모두 언론이 취재해 보도한 내용"이라며 "국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취재해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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