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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원순 만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의견 청취

등록 2017.04.09 13:32:44수정 2017.04.09 15: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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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정권교체 후보인양 처신해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이 냉철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04.09.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박 시장이 제안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문 후보는 10일 오후 2시께 시청을 방문해 박 시장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박 시장은 최근 유럽순방 중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권위주의 타파와 역사성 회복을 위해 청와대 집무실 이전, 광화문광장 차도 축소 등을 골자로 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을 밝혔다.

 비록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대선주자군에서 제외됐지만 박 시장은 대선 후보들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중국관광객 한국관광 금지조치에 따른 서울시-관광업계 합동 대책회의가 열린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07.  scchoo@newsis.com

 문 후보는 박 시장과 20여분 동안 비공개로 대화를 나눈 뒤 곧바로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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