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탈핵단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릴레이토론 선포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핵시대를 위한 울산시민 1000인 토론회와 릴레이토론 개최를 선포하고 있다. 2017.07.2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결정할 사회적 공론화 기간 동안 탈핵을 위한 릴레이토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동본부는 "신고리 5·6호기 핵발전 문제의 당사자인 울산시민들이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지켜보는 방관자가 아니라 이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마을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릴레이토론을 개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토론주제로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냐 건설이냐', '지진대 위 핵발전소, 어떻게 할 것인가', '영원히 끌 수 없는 불, 방사능 핵폐기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다.
이어 "각계각층으로 이뤄진 100인 토론조직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오는 9월24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울산시민 1000인이 모이는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운동본부는 206개의 단체와 마을 모임들이 모여 탈핵 콘서트와 탈핵캠프, 탈핵텃밭, 탈핵합창단, 탈핵식당, 탈핵캠핑 등 다양한 탈핵문화모임 개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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