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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왕세자에 "대단히 신뢰한다"

등록 2017.11.07 08: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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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왕세자에  "대단히 신뢰한다"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왕자 17명을 체포하는 등 왕국 정리에 나선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국왕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단히 신뢰한다"고 밝혔다.

방일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트위터를 통해 "살만 국왕과 왕세자를 대단히 신뢰한다. 그들은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체포된 왕자 및 관리)중 몇몇은 가혹하게 취급당하고 있지만 그들은 몇 년동안 그들의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CNN은 새롭게 조직된 사우디 반부패위원회가 최소 17명의 왕자와 고위관리, 38명의 전·현직 장관과 부총리 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왕자 중에는 세계 최대 부호 중 한 명인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도 포함돼 있다.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반부패위원회는 조사, 체포, 여행금지, 자산동결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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