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은 조나탄, 도움왕은 손준호
![득점왕은 조나탄, 도움왕은 손준호](https://image.newsis.com/2017/08/05/NISI20170805_0000027364_web.jpg?rnd=20171119182724)
조나탄은 19일 끝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에서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2위 양동현(19골·포항)과는 3골차다.
2015년 당시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의 대구FC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조나탄은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모두 득점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조나탄은 올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골 감각으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한때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복귀 후 득점포를 재가동해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도움왕 타이틀은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준호(포항)에게 돌아갔다. 전날 대구FC전에서 도움 1개를 보태 윤일록(12도움·서울)의 추격을 따돌렸다.
윤일록은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붕대 투혼까지 선보이며 생애 첫 타이틀 확보에 도전했지만 몇 차례 좋은 기회가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리그는 막을 내렸지만 내년 시즌 클래식 마지막 한 자리를 결정할 다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클래식 11위 상주 상무와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부산 아이파크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1차전은 오는 22일 부산의 홈 구장인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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