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부산경제인클럽‘송년의 밤’, 부산-서울간 기업교류 확대
재경 부산경제인클럽은 출범 후 금융·건설·건축·IT·대중문화·항만물류·공공서비스·제조 등 업종별 소모임을 통해 분야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
또 부산과 동남권의 비즈니스 환경을 수시로 확인함으로써 분야별 부산과 서울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정보를 교환하고 부산에 대한 투자나 지사 설치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IT 분야의 경우 서울의 IT기술과 부산지역의 우수한 IT인력이 결합해 종이 없이 선적서류를 전산화하는 T2L(대표 김재희)사가 부산에 자리잡고 설립준비를 끝낸 단계다.
부산출신 대중 예술인 모임 갈꿈회(대표 이경규)는 부산의 문화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부산과 서울의 대중문화를 결합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부산출신 대중예술인들의 수도권 진출을 돕기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이 날 송년세미나에는 회원들의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직원의 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가 ‘사람이 답이다’ 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부산출신 이형우 대표가 세운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업계 선두기업이다.
이 대표는 그의 경험담을 통해 “흔히 경영자들이 ‘기업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이해와 회사 미래비전의 공감대 형성’은 잘 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스펙과 정년, 상대평가, 징계가 없는 ‘4무(無) 기업’을 만든 ‘인본경영’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부산경제인클럽 송년의 밤’에는 국회 이진복 정무위원장과 이헌승 의원, ㈜무학, BNK투자증권, 반도건설, 롯데건설, 한국기업데이터, 르노삼성, 한진중공업, 기산전자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 대표와 임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경제인클럽을 중심으로 부산의 비즈니스 여건이 수도권에서 활발히 소개됨으로서 부산과 서울간 기업 교류와 협업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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