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고교·대학 연계 기초직업교육 효과 '톡톡'

대구과학대, 일반계고 기초직업교육 학습성과 발표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가 실시중인 일반계고 기초직업교육 과정이 이들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29일 대학본부와 종합복지관에서 '2017학년도 2학기 고교-대학 연계 일반계고 기초직업교육 메이크업 과정과 제과제빵 과정에 대한 학습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일반계고 학생의 꿈과 '끼'를 가꾸는 행복역량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과 연계해 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대구 시내 일반계고 1, 2학년생 5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총 15회에 걸쳐 제과제빵(식품영양조리학부 운영)과 메이크업(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운영)에 대한 기초 직업교육을 받았다.
 
제과제빵 과정 교육생들은 마카롱, 초코뮤스케이크, 샤를롯트프랑보아즈 등 제과제품 9개와 화이트롤, 호두브리오슈 등 제빵제품 9개 등 모두 18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또 메이크업 과정 교육생들은 메이크업국가자격증 시대메이크업 분야의 트위기, 펑크, 마릴린 먼로와 웨딩메이크업 등을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메이크업 과정을 수료한 학남고 2학년 하예지(18)양은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시간적·경제적 이유 때문에 할 수 없었던 메이크업을 마음껏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메이크업을 배우면 배울수록 더 배우고 싶을 정도로 적성에 맞아 앞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김정미 학부장은 “제과제빵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나아가 창의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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