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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사망·실종자 2만2031명…기존 보다 3591명↑

등록 2017.12.11 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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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치=AP/뉴시스】2011년 3월 16일 일본 이와테현 오츠치에서 한 여성이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 한 가운데에서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2016.03.08

【오츠치=AP/뉴시스】2011년 3월 16일 일본 이와테현 오츠치에서 한 여성이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 한 가운데에서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2016.03.08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했던 동일본 대지진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2만2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졌던 사망자와 실종자 수 1만8440명 보다 많은 규모이다.

 NHK는 경찰 최신 집계를 인용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망한 사람은 미야기 현에서 9540명을 비롯해 총 1만5894명이라고 보도했다. 시신의 99%는 신원이 확인된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망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이 67명이다.

 실종자는 미야기 현에서 1225명을 비롯해 총 2546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지진재해 관련 사망자' 약 3591명을 합치면 총 사망자와 실종자 규모는 2만 2031명이다. 특히 후쿠시마 현과 이바라키 현에서는 지진 재해 관련 사망자가 쓰나미 등 직접적인 피해로 사망한 숫자를 웃돌았다고 NHK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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