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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 샤오미, 모건스탠리 등 IPO주간사 선정

등록 2018.01.15 1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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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 샤오미, 모건스탠리 등 IPO주간사 선정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1000억 달러 기업가치 예상"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예정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IPO 주간사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등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샤오미가 올해 IPO를 통해 샤오미의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약106조원) 정도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샤오미가 상장될 경우 지난 2014년 9월 알리바바그룹의 250억 달러(약 26조6000억원)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샤오미는 지난 2014년 기업가치 450억 달러(약 48조원)의 투자를 유치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샤오미가 아직은 중국계 기관들을 주간사로 선정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으며, IPO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지난 2016년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샤오미는 그러나 인도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활로를 개척하면서 스마트폰 최대 공급업체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대결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 결과 샤오미는 지난해 10월 말 이미 연간 목표치인 1000억 위안(한화 약 16조5200억 원)의 매출 목표치를 넘어섰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도이체방크 등은 샤오미 IPO와 관련된 논평을 거부했다.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위상을 굳힌 샤오미는 선진국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스페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미국 이동통신사와의 결합을 통해 애플의 안방을 공략한다는 야심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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