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시아 대사 "올림픽으로 좋은 여건…북미 대화 시작해야"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북한 응원단이 7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하고 있다. 2018.02.07 [email protected]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이날 뉴욕에서 러시아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때문에 지금 여건이 매우 좋다. 태도도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으로 휴전이 이뤄졌고 군사훈련도 없다"며 "그들에게 이렇게 호소한다. 동지들이여 (대화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관련 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이다. 그는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를 비롯한 남북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체고라 대사는 대북 제재가 이미 갈 때까지 갔으며 더 이상 확대될 수 없다며, 현존하는 제재는 북핵 문제를 풀기는커녕 북한의 인도적 상황에 심각한 부정적 영항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협상할 시간이 왔다"며 한반도 문제를 순차적으로 풀어 나가자는 러시아와 중국의 로드맵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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