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 北문제 신중하게 낙관...올바른 방향 가는 듯"
"북미 정상회담, 가능한 조속히 열고 싶지만 적절하게 이뤄져야"
"27일 주미 중국대사가 국가안보회의에 김정은 방중 설명"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에 대해)신중하게 낙관하고 있다"며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말하고 "어제의 만남(시진핑과 김정은 정상회담)은 최대 압박 캠페인이 작동하고 있다는 좋은 표시"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이런 과정을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며, 북미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을 5월로 목표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는 전 세계적 중요성을 갖는 일"이라며 "우리도 가능한 조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싶지만, 또한 적절하게 하기를 원한다(we want to make sure that it is done as soon as we can, but we also want to make sure it is done properly)"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목표를 향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진핑과 김정은의 만남을 백악관이 언제 알았는지에 대해선 "27일 주미 중국 대사가 백악관을 방문해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들에게 설명했고, 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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