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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루살렘 미국대사관 이전식 불참…이방카 부부 참석

등록 2018.05.08 03: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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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미국 시카고에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17.12.08

【시카고=AP/뉴시스】미국 시카고에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17.12.08


【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오는 14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미국대사관 이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예루살렘에 가지 않는 대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백악관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와 재러드 쿠슈너 부부의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선 공약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을 맞춰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아랍권에서 거센 반발이 터졌고 물론 많은 미국 동맹국들도 팔레스타인을 자극해 평화협상 타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반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대로 밀고나갔다.

다만 백악관의 공식 발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미국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할 여지를 열어 놓았다고 AP 통신이 전해 그가 비공식적으로 혹시 등장할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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