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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록스사 , 일본 후지필름과의 합병 폐기 발표

등록 2018.05.14 0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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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앤도버=AP/뉴시스】지난 2016년 5월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 앤도버에 있는 한 매장에 제록스 복사기가 진열돼 있다.

【노스 앤도버=AP/뉴시스】지난 2016년 5월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 앤도버에 있는 한 매장에 제록스 복사기가 진열돼 있다. 

【뉴욕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사무기기 전문업체 제록스는 일본 후지필름 홀딩스와의  합병에 대한 합의를 폐기하고 칼 아이칸, 다윈 디슨 등 대주주들과의 새로운 협상에 들어간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제록스와 후지 필름은 이달 초 두 회사의 56년 된 합자회사 후지제록스를 제록스사가 인수하고,  후지 필름 측이 새로 생성되는 '뉴 후지 제록스'사의 주식 지분 50.1%를 갖는다는 합의 결과를 발표했었다. 이 합의는 합병과 구조조정을 통해 2022년까지는 두 회사가 연간 17억 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코네티컷주 노워크에 있는 제록스 본사는 13일 성명을 발표,  최근 합의는 후지필름 측이 새로운 계약 조건에 대한 협의에 실패함으로써 폐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록스사는 합의를 위해 전격 사임한 제프 제이컵슨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경영진의 후임으로 새로운 CEO와 5명의  신임 이사들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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