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여름 농특산물 '어상천수박' 모종 심기 한창
【단양=뉴시스】어상천수박 모종심기. [email protected]
14일 단양군 어상천면에 따르면 올해 어상천면에서는 134농가가 193㏊에서 어상천수박을 재배할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영춘면과 가곡면 일부 농가를 포함하면 재배면적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단양지역에서는 128농가가 159㏊에서 어상천수박을 재배했고, 가뭄과 장마 여파로 작황은 전년보다 30%가량 줄었다.
현재 농가에서는 어상천 수박 모종 심기가 한창이다.
어상천수박연합회 김찬수 총무는 "지난주 모종 심기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이번주까지 계속해야 할 것 같다"며 "작황을 예상할 수 없지만, 노지 재배가 많은 만큼 장마가 길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지 어상천 수박은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얇은 껍질, 적은 씨, 높은 당도로 여름철이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어상천수박은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좋다.
【단양=뉴시스】어상천수박 모종심기. [email protected]
어상천수박은 7월 말부터 8월10일께 수확을 한다.
그때까지 병해충, 장마, 강풍, 들짐승 등의 피해 없이 생산한 수박이 높은 가격을 받았으면 하는 게 재배 농가들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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