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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인성로드' 학생들 러시아서 항일운동 발자취 쫓아

등록 2018.06.22 2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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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배재대 '인성로드' 참가자들이 22일 오리엔테이션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배재대 제공)

【대전=뉴시스】 배재대 '인성로드' 참가자들이 22일 오리엔테이션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배재대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대가 러시아에서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쫓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배재대에 따르면 주시경교양대학이 오는 27~3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에서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인성로드'를 운영키로 하고 이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일환으로 인성과 감성, 지성 등 재학생 필수역량을 쌓아주기위해 마련됐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는 우리 민족과 연관이 깊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일제시대에 항일 운동의 거점지였다. 당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 도시에 머물면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친 역사적인 곳이다.

 발해 왕조가 시작된 우수리스크도 한인 이주민 마을이 형성됐고 항일 운동을 벌인 곳이다. 러시아로 이주한 고려인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고려인 문화센터', 항일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 거주지, 애국지사 이상설 선생이 잠든 곳도 살펴볼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볼 예정이다. 특히 현지답사를 워크북에 자세하게 기록할 계획이다.

 심혜령 학장은 "역사탐방과 체험으로 학생들의 사고력이 더욱 향상되는 선도적 국제화 교육을 매 학기 운영하고 있다"며 "2학기에도 '수행로드'로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성장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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