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ICBM 개발 포착, 한미 당국 공조 속 동향 주시"
"ARF서 남북외교장관회담 개최시 건설적 의견교환 기대"
【서울=뉴시스】지난 2월28일 오후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 가운데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가 등장한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하고 있다. 2018.07.31(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미 관계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정보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달 3~4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남북 외교장관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된다면 판문점 선언 및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외교장관 간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핵화 실무를 위한 워킹그룹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미 접촉 관련 사실 관계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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