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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38.3도 올 들어 '최고' 기온…역대 두 번째

등록 2018.07.31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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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7월24일 38.4도에 이어 역대 2위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건물 앞에 설치된 온도계가 39도를 나타내고 있다. 2018.07.31.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건물 앞에 설치된 온도계가 39도를 나타내고 있다. 2018.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간 관측한 역대 기록으로도 2위에 등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19분께 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소의 서울 최고 낮 기온은 38.3도로 측정됐다.

 이는 1907년 기상청이 서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2번째 기록이다. 가장 더웠던 날은 1994년 7월24일 38.4도로 기록돼 있어 불과 0.1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에 대한 매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내일과 모레는 오늘보다도 더 기온이 상승해 서울 최고기온 39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염경보는 세종,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남, 경북, 전남, 충북, 충남,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북에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울산, 제주도, 경남 일부 지역, 경북 일부 지역, 흑상도와 홍도, 전남 일부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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