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유해 송환식, 오늘 오전 하와이 진주만 히컴기지에서 개최
펜스부통령 부부, 전날 현지 도착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하와이 진주만 히컴기지에서 1일 오후 1시35분(한국시간 2일 오전 8시 35분)부터 북한으로부터 돌아온 미군 유해 송환식(Honorable Carry Ceremony)이 열린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송환식 개최 시간을 위와같이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송환식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부인 캐런 여사와 함께 이미 전날밤 하와이에 도착했다.
펜스부통령은 하와이 도착 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진주만 히컴기지로 오는 도중에 다이내나 브라운 샌필리포와 그의 남편 로버트가 합류한데 대해 나와 캐런은 영광으로 생각한다. 다이애나는 한국전쟁에서 아버지를 잃었다. 우리는 또한 B-26 전투기에서 레이더 임무 중 실종된 아버지를 둔 릭 다운스와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1일 송환식에 참석하기 전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필 데이비슨 사령관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두사람은 송환식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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