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금강산관광 재개?…비핵화까지 대북제재 유지"
"유엔 대북 제재 철저한 이행 중요"
【고성(강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하는 남북 합동 문화행사 등을 준비하기 위한 정부 선발대(단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관계자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23일 오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북한 금강산지구로 향하고 있다. 선발대는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스키협회 등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2박3일간 금강산지구와 마식령스키장 등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남북 스키 공동 훈련 준비를 하고 25일 오후 5시30분께 MDL을 넘어 귀환할 예정이다. 2018.01.23. [email protected]
‘미국의 소리(VOA)'는 6일(현지시간)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4일 연내 금강산 관광 재개를 희망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전날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현 회장은 3일 북한을 다녀온 뒤 "올해 안으로는 금강산 관광이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북측에서도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국무부는 이에 대해 대북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해 이 순간까지 오게 된 건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했기 때문”이라면서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VOA에 개성공단 재개 요구와 관련해서도, 안정을 저해하고 도발적인 북한의 행동에 맞서 개성공단을 폐쇄한 2016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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