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아수라장 속 특검 2차 출석…미소 자신감
김경수, 지지자들에 손 흔들며 미소
포토라인 서자 웃음기 거두고 담담
아내 김정순씨와 함께 특검팀 도착
시민 100여명, 지지·비판 갈려 소란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18.08.09. [email protected]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특검 사무실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운 김 지사는 변호인과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소환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검 사무실 앞에서 지지자들과 보수 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8.09. [email protected]
이에 김 지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러다가 특검 사무실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섰을 때는 웃음기를 거뒀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 흔들고 있다. 2018.08.09. [email protected]
김 지사는 취재진이 질문하러 가까이 다가오자 "가면서 말씀하자"며 걸음을 옮겼다. 드루킹 측에게 일본 총영사 자리를 제안했냐는 질문이 나오자 "제안한 적 없다"고 단호히 답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며 지지자들이 던진 장미꽃을 바라보고 있다. 2018.08.09.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특검 사무실 인근은 지지자들과 비판자들 100여명이 모여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찰은 6개 중대(500여명)를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다만 시민 간 물리적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며 보수 단체 회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8.08.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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