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몰카 보안관'이 뜬다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몰래 카메라(몰카) 근절을 위해 9월3일부터 '서초 몰카 보안관'을 운영한다. 2018.08.29. (사진=서초구 제공)
29일 구에 따르면 '서초 몰카 보안관'은 50대 이하 여성들만 선발됐다. 보안관들은 2인1조로 지역 내 공공기관, 민간 화장실 등을 최첨단 탐지기(전자파·적외선)를 이용해 강남역 일대 등 서초구 전 지역을 점검한다. 야간에는 경찰서와 월 1회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구는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초 몰카 보안관' 출정식을 연다. 서초 몰카 보안관 19명에게 보안관 뱃지 증정식,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한 다짐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보안관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탐지기 사용법, 몰카 발견 노하우, 점검방법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도 받는다.
구는 출정식에 앞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 대한숙박업 강남서초구지회, 한국목욕업 강남서초구지회 등 3개 민간단체와 '몰카탐지기 공유서비스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이들 단체는 구에서 대여한 탐지기로 몰카 설치 여부를 자체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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