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독일 '세계 우정박람회' 참가
9일~11일, 독일 함부르크서 개최
한국 우정IT 기술력 알려 수출지원 계획
세계 우정박람회는 만국우편연합(UPU) 후원으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유럽과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우편산업의 국제 전시회 겸 학술대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60여개 우정IT 기업 등 전문가 약 3500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우정사업보부를 비롯해 6개 업체의 우편 물류 관련 장비와 물류시스템 및 우편 기술을 선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코리아 포스트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우편물류시스템' 시연과 무인접수, 스마트우편함, 드론 배송, 우편배달 초소형 전기차, 전자상거래 서비스 홍보로 한국 우정IT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집배원 등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이 박람회를 찾아 전 세계 우수한 우편물류 장비와 물류시스템을 직접 살피고 체험해 과로문제와 주52시간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도 청취할 예정이다.
강석주 본부장은 9일 '전략적 방향' 컨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우정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우리 우정 전략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또 독일우정(DHL)과 IT기업 SAP를 방문해 우정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강 본부장은 "이번 세계 우정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우정IT 장비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국내 우정IT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홍보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