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美 증시 영향 받아 일제히 하락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94% 하락한 70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48% 내린 1만1539.35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장 대비 1.92% 하락한 5106.37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1.98% 하락한 359.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발 무역전쟁과 신흥국 위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최근 국채금리 급등세 등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15%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하루 낙폭이 3% 이상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너무 공격적"이라며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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