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글로벌서울메이트 초청 역사·문화 투어 진행
17일, 19일 국내외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해
【서울=뉴시스】글로벌서울메이트 참가자와 태극기 만들기 체험하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사진제공=강북구청> 2018.10.19.
글로벌서울메이트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홍보 사절단으로, 지난 2012년 결성됐다. 시의 문화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관광 홈페이지나 SNS에 배포하는 게 이들의 주요 활동 내용이다.
이번 투어는 근현대사기념관, 초대길, 국립4·19민주묘지 등 강북구 곳곳의 이름난 곳이 주요 코스다.
이날 기념관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함께 태극기·무궁화 만들기 체험을 마친 사절단은 오전 11시 30분께 북한산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초대길 입구에 도착했다. 이어 신익희 선생, 신하균 선생, 이준 열사 묘역을 순서대로 방문해 우리나라 격동기 근현대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정신 대한 해설사의 안내를 경청했다.
특히 한국 돈 5만원권에 그려진 신사임당의 후손 신익희 선생,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으로 6형제 모두가 독립운동가인 이시영 선생 등 해설사의 이야기로 풀어낸 설명이 사절단의 관심을 끌었다.
나머지 일정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시작해 화계사, 북서울 꿈에 숲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역사·문화 투어는 같은 코스로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글로벌서울메이트 방문을 통해 구의 유수한 자원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근현대사기념관, 4·19혁명 국민문화제 등 그동안의 노력들로 이뤄낸 성과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며 ‘역사문화관광 도시 강북구’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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