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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말레이시아 정유·석화 프로젝트 3.8억 달러 금융 지원

등록 2018.12.18 1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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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주…대·중소기업 동반진출 모범사례

99개 중소중견기업 989억 기자재 납품 예정

무보, 말레이시아 정유·석화 프로젝트 3.8억 달러 금융 지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는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3억8000만 달러(약42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남동부 펭게랑 지역에 일산 30만 배럴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를 일괄 건설하는 사업으로, 149억 달러(16조7400억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총 14개 패키지 중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에틸렌글리콜(EG) 생산설비 등 9억 달러(1조111억원) 규모의 2개 패키지 계약을 수주했다. 99개 국내 중소중견업체가 989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납품할 예정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모범사례로 꼽힌다.

무보 이도열 투자금융본부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거점국인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한 무보 최초의 금융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수주 확대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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