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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남북 유해발굴공동사업 제재 면제 결정

등록 2019.01.28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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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제거 장비 반출에 대한 제재 적용 면제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서 공감대 형성한듯

도로 공동조사에 제재 면제 협의는 진행 중

【철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후 6ㆍ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한 6ㆍ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사업을 위한 남북공동 도로개설 작업 가운데 우리측 지역의 도로공사 현장을 국방부가 공개 했다.  남측 병력이 군사분계선(MDL 도로에 쇄석이 깔려있는 끝 지점) 바로 앞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9월19일 체결한 군사합의서에서 원활하게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12m 폭의 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에서 연결한다고 합의 했다. 2018.11.22. photo@newsis.com

【철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2일 오후  6ㆍ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한 6ㆍ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사업을 위한 남북공동 도로개설 작업 가운데 우리측 지역의 도로공사 현장을 국방부가 공개 했다. 남측 병력이 군사분계선(MDL 도로에 쇄석이 깔려있는 끝 지점) 바로 앞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9월19일 체결한 군사합의서에서 원활하게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12m 폭의 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에서 연결한다고 합의 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발굴 사업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제재 면제를 결정했다.

28일 외교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지난주 중반 남북 유해발굴 공동사업에 필요한 지뢰제거 장비 반출 등에 대해 제재 적용을 면제하기로 했다.

남북은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서)에 따른 공동유해발굴 사전작업으로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도로개설 등을 진행했다.

남북은 다음달 중 공동 유해발굴단을 구성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를 위한 장비 반출에 대한 제재 면제 협의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남북 유해발굴 사업 및 도로 공동조사를 위한 장비를 북측으로 반출하는 문제를 논의했고 제재 면제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지난해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에 앞서 동·서해선 철도와 서해선 도로에 대한 1차 공동조사를 마쳤으나, 동해선 도로는 시일이 촉박해 장비 투입 없이 약식 현장 점검만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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